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잠을 자는 공간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숙소가 별로면 하루가 망가지죠. 지난해 강원도 속초에서 묵었던 아트루펜션은 그런 걱정을 싹 지워준 곳입니다. 오늘 7월 12일, 올해도 다시 예약하려고 지난 경험을 정리해봅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청호해변 인근 |
| 대표 객실 | 오션뷰 스위트, 가든 테라스룸 |
| 가격대 | 비수기 주중 12만원~, 성수기 주말 25만원~ |
| 특징 | 개별 테라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조식 무료 |
표만 봐도 대략 감이 오지만, 실제 경험은 숫자 이상입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아트루펜션 위치와 찾아가는 길
속초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 안쪽이라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 이상 머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트루펜션은 청호해변에서 도보 3분 거리라 바다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내비게이션에 ‘아트루펜션’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주차장이 넉넉해 차량 이동이 편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1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주변에 속초등대전망대, 아바이마을, 영금정 등 볼거리가 많아 숙소에 짐 풀고 바로 나가기 좋습니다. 저는 도착 첫날 저녁에 근처 횟집에서 회를 먹고 해변을 산책했는데, 인적 드문 밤바다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객실 인테리어와 시설
아트루펜션이라는 이름답게 각 객실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제가 묵었던 오션뷰 스위트는 통유리창으로 동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다를 보니 기분이 확 살더군요. 침대는 퀸사이즈에 매트리스 탄탄했고, 침구류도 깨끗했습니다. 욕실은 세련된 타일과 레인샤워가 설치되어 있어서 호텔 못지않았습니다.
방마다 개별 테라스가 있고 바베큐 시설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테라스에서 맥주 한 캔 하면서 노을을 봤는데, 그 순간이 여행의 백미였죠. 다만 바베큐는 사전 예약이 필수고, 재료는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근처 마트가 걸어서 5분 거리라 장 보기도 편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일출입니다. 방 안에 누워서도 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이 펜션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조식과 부대 서비스
아트루펜션은 무료 조식을 제공합니다. 간단한 토스트, 계란, 과일, 커피 정도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로비에서 먹을 수 있고, 날씨 좋을 땐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첫날 아침을 테라스에서 먹으며 갈매기 구경을 했는데 완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그 외에 세탁실과 공용 냉장고, 와이파이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주변 관광지에 대한 꿀팁도 많이 알려주셨고,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짐도 맡아주셨습니다.
반려동물 동반과 주의사항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객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갔는데, 전용 담요와 배변 패드가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단, 추가 요금이 있고(소형견 기준 2만원), 목줄과 배변 봉투는 꼭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투숙객을 위해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을 안거나 케이지에 넣어야 합니다.
펜션 바로 앞 해변은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아침 일찍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니 이른 시간을 추천합니다.
주변 맛집과 액티비티
속초는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펜션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유명한 ‘속초중앙시장’이 있고, 그중에서도 ‘만석닭강정’은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저는 저녁에 닭강정과 맥주를 방 안에서 먹었는데, 테라스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또한 아바이마을의 순대와 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액티비티로는 속초해수욕장 수영, 설악산 등반, 바다낚시 등이 있습니다. 펜션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설악산 입구가 있어서 당일코스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저는 등산 대신 해변에서 SUP(스탠드업패들)을 빌려 탔는데,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예약 팁과 가성비
아트루펜션은 인기가 많아 성수기 주말은 예약이 빨리 마감됩니다. 지난해 7월 중순에 갔을 때도 두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간신히 방을 구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펜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캘린더를 확인하고, 비수기 주중을 노리는 겁니다. 8월보다 6월이나 9월 초가 훨씬 저렴하고 한적합니다.
저는 올해 7월 말 재방문을 계획 중인데, 지난번보다 2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예약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펜션에 비해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해서 납득되는 수준입니다. 만약 예산이 빠듯하다면 가든 테라스룸을 추천합니다. 오션뷰는 아니지만 정원이 예쁘고 가격이 3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총평과 앞으로의 계획
아트루펜션은 위치, 인테리어, 청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특히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과 조용한 분위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주차장이 다소 좁아서 대형차는 불편할 수 있고, 바베큐 시설 이용 시 사전 준비가 번거롭다는 점 정도입니다.
올여름에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바베큐 대신 근처 맛집을 더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행의 완성은 숙소라는 말이 딱 맞는 곳, 여러분도 한 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FAQ에서 더 궁금한 점을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트루펜션 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 전화 모두 가능합니다. 가장 확실한 건 홈페이지 실시간 예약이며, 취소 정책은 체크인 7일 전까지 무료, 그 이후는 부분 환불입니다.
- 반려동물 동반 시 추가 비용이 얼마인가요? 소형견 기준 2만원, 중형 이상은 3만원입니다. 동물 등록증이나 예방 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 주변에 아이와 갈 만한 곳이 있나요? 속초해변, 설악워터피아(15분 거리), 아쿠아리움 등이 있어 가족 여행에도 좋습니다. 펜션 내에 놀이방은 없지만 넓은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 객실 내에서 흡연이 가능한가요? 전 객실 금연이며, 흡연은 테라스나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위반 시 10만원의 청소 비용이 부과됩니다.
-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입니다. 얼리 체크인이나 레이트 체크아웃은 사전 문의 시 가능할 수 있습니다(유료).
이상으로 아트루펜션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직접 경험하고 쓴 후기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 휴가 계획에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