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하면 빠질 수 없는 삼계탕. 하지만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백종원 삼계탕 레시피는 이런 편견을 깨준다. 냄비 하나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찍어먹는 양념장까지 더하면 한 끼 식사가 근사해진다. 오늘은 2026년 7월 7일, 초복을 앞둔 시점에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백종원 스타일 삼계탕을 소개한다. 재료부터 한방 육수, 양념장까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백종원 삼계탕 핵심 재료와 준비
백종원 삼계탕의 장점은 재료가 간단하다는 점이다. 손질 닭 한 마리, 한방재료 한 봉지, 대파, 마늘, 생강, 양파면 끝. 여기에 물만 넣고 끓이면 육수가 깊어진다. 찹쌀을 넣지 않는 들깨삼계탕 변형도 인기인데, 당뇨나 다이어트 걱정이 있다면 찹쌀 대신 들깨가루를 넣는 쪽도 좋다. 아래 표로 주요 재료와 분량을 정리했다.
| 재료 | 분량 | 비고 |
|---|---|---|
| 손질 닭 | 1마리 (약 700~800g) | 통닭, 내장 제거 필수 |
| 한방재료 | 1봉지 | 황기, 대추, 당귀 등 |
| 대파 | 2대 | 1대는 육수, 1대는 고명 |
| 깐마늘 | 10~20개 | 취향껏 많이 넣어도 좋음 |
| 생강 | 1톨 | 잡내 제거 |
| 양파 | 1~2개 | 반으로 잘라 사용 |
| 물 | 3리터 | 닭 잠길 정도 |
| 찍어먹는 양념장 | 1회 분량 | 진간장 2, 육수 1, 고춧가루 1, 식초 1, 마늘 0.5(작은술), 대파 0.5, 연겨자 0.3, 설탕 0.5(작은술) |
백종원 삼계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한방 육수를 충분히 우려내는 것. 둘째, 닭을 푹 끓여서 살이 뼈에서 발라질 정도로 만드는 것. 양념장은 추가로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특히 겨자와 식초가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 양념장은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두고 써도 좋다.
냄비에 한방 육수 내기
큰 냄비에 물 3리터와 한방재료 1봉지를 넣고 센 불로 가열한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40분간 끓인다. 이 과정에서 황기, 당귀, 대추 등의 약재가 우러나 진한 갈색 육수가 된다. 봉지에 적힌 재료를 확인해보면 대부분 황기, 오가피, 산뽕나무, 천궁 등이 포함돼 있다. 없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삼계탕 한방팩을 사면 된다. 만약 집에 건표고버섯이나 인삼이 있다면 함께 넣어도 좋다. 나는 작년에 베란다정원에서 직접 기른 인삼을 받아 넣었는데, 향이 훨씬 깊었다.
닭 손질과 잡내 제거 팁
생닭 손질은 삼계탕의 성패를 좌우한다. 처음 하는 사람은 특히 뱃속 핏덩어리와 기름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 닭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엉덩이 쪽에 붙은 하얀 기름 덩어리와 날개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그리고 뱃속을 손가락으로 긁어 핏덩어리와 남은 내장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씻으면 표면의 이물질도 깔끔해진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누린내가 날 수 있으니 꼭 해야 한다. 데쳐내는 방법도 있다. 끓는 물에 대파 푸른 잎과 청주를 넣고 닭을 5분간 데친 후 헹구면 기름기와 잡내가 더 빠진다.

백종원 삼계탕 끓이기와 양념장 만들기
한방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한다. 양파는 반으로, 대파는 길게 썰고 마늘은 통째로 준비한다. 닭 손질이 끝나면 냄비에 무나 양파를 깔아 바닥에 눌지 않게 한다. 닭을 올리고 준비한 대파, 양파, 마늘, 생강을 넣는다. 여기에 찹쌀을 넣고 싶다면 30분 불린 찹쌀을 닭 뱃속에 채운 후 다리를 실로 묶어준다. 찹쌀 없이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들깨가루를 나중에 넣는 방법도 있다.
냄비에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고 센 불에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열거나 살짝 덮어 40분간 끓인다. 뚜껑을 열어 놓으면 잡내가 날아가고 국물이 맑아진다. 40분 후 닭 다리 살이 뼈에서 쉽게 분리되면 완성이다. 만약 압력솥을 사용한다면 소리 난 후 중불 20분, 약불 10분, 뜸 10분이면 충분하다. 이때 닭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는 게 좋다.
백종원 셰프의 찍어먹는 양념장 레시피
백종원 삼계탕의 백미는 바로 양념장이다. 삼계탕이 아무리 맛있어도 간이 안 돼 있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이 소스 하나면 해결된다. 진간장 2큰술, 육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다진 대파 1/2작은술, 연겨자 1/3작은술, 설탕 1/2작은술을 섞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삼계탕 육수를 한 숟갈 넣으면 더 감칠맛이 산다. 연겨자가 없다면 일반 겨자나 생략해도 괜찮다. 나는 보통 냉면 시켜먹고 남은 연겨자를 모아뒀다가 활용한다. 이 소스는 닭살에 찍어 먹기도 좋고, 국물에 조금 풀어 먹어도 맛있다.
다양한 변형 레시피 들깨삼계탕과 한방삼계탕
백종원 삼계탕의 기본을 익혔다면, 취향에 따라 변형을 시도해보자. 가장 인기 있는 변형은 들깨삼계탕이다. 찹쌀 대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더한다. 닭을 푹 끓인 후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들깨가루 10큰술(약 150ml)을 넣고 10분 더 끓이면 된다. 들깨가루는 기름기가 많으니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할 수 있다. 1.5리터 육수 기준 10~15큰술이 적당하다. 여기에 불린 표고버섯이나 새싹인삼을 추가하면 향이 더 좋아진다. 필자는 지난해 초복에 들깨삼계탕을 만들어 먹었는데,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서 밥을 따로 말아 먹지 않아도 배부를 정도였다. 당뇨가 있는 지인에게도 찹쌀 없이 단백질 위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추천했다.
또 다른 인기 변형은 한방삼계탕. 기본 레시피에 홍삼 한 봉을 추가하거나, 인삼을 더 넣어 보양 효과를 높인다. 2024년 초복이 7월 15일이었는데, 올해도 초복이 7월 15일이다. (2026년 초복은 7월 15일이 맞다.) 복날에 맞춰 보양식을 준비한다면 이 한방삼계탕을 추천한다. 집에 홍삼 액이 있다면 육수에 풀어 넣어도 좋다. 필자는 예전에 홍삼 액을 넣고 끓였더니 국물이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 났다.
삼계탕의 마무리 플레이팅과 곁들임 팁
40분간 푹 끓인 삼계탕은 이제 플레이팅할 차례다. 먼저 닭을 건져 그릇에 담는다. 육수는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남기고, 한 번 더 끓여 고명 대파를 살짝 데친 후 닭 위에 올린다. 소금과 후추는 각자 취향에 맞게 뿌려 먹는다. 찍어먹는 양념장도 함께 내면 더욱 근사하다. 삼계탕을 다 먹고 남은 육수에 밥을 넣고 끓이면 닭죽이 된다. 부추나 당근, 버섯을 다져 넣으면 닭야채죽으로 변신한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부추를 구하지 못해 넣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추가할 계획이다.
복날에는 소주 한잔과 함께 김치만 있어도 훌륭한 한 상이 완성된다. 백종원 삼계탕은 과정이 단순하지만 결과물은 정말 깊다. 특히 찍어먹는 양념장은 어떤 닭 요리에도 응용 가능하니 따로 기록해두는 게 좋다. 올해 초복인 7월 15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이 레시피로 보양식을 즐기려 한다. 지난해에는 압력솥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냄비에 오래 끓여 진한 국물을 내볼 생각이다. 직접 만든 삼계탕 한 그릇이면 더위도 잊고 기운도 차릴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삼계탕에 찹쌀을 꼭 넣어야 하나요?
꼭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찹쌀을 넣으면 속이 든든하지만, 생략하면 더 담백하고 당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를 대신 넣으면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백종원 셰프도 찹쌀 없이 들깨가루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닭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궁금해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닭을 끓는 물에 5분간 데치는 것입니다. 데칠 때 대파 푸른 잎과 청주를 넣으면 잡내가 더 잘 빠집니다. 데친 후 찬물에 헹구면 됩니다. 또한, 닭 뱃속의 핏덩어리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씻으면 표면의 잡내도 사라집니다.
백종원 삼계탕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보관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양념장에 식초와 마늘이 들어가서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괜찮습니다. 단, 육수를 함께 섞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기 직전에 삼계탕 육수를 한 숟갈 넣어 섞으면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압력솥으로 삼계탕을 끓일 때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4~5인용 압력솥 기준, 강불에서 끓이다가 치직 소리가 나면 중불로 줄여 20분, 약불로 10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냄비보다 시간이 짧아 편리하지만, 닭의 크기에 따라 약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압력솥을 사용할 때는 닭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무나 양파를 깔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들깨가루 대신 다른 재료를 넣을 수 있나요?
들깨가루 대신 호두가루나 아몬드가루를 넣어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깨特有的 고소함과 농도를 재현하려면 들깨가루가 가장 좋습니다. 녹두를 넣으면 녹두백숙이 되고, 찹쌀 대신 현미나 귀리를 넣어도 영양가 있는 한 끼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