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일정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가까운 숙소가 비싸서 고민이 되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할 속초 마리나베이 호텔은 청초호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속초 시내와 해수욕장, 중앙시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가성비 숙소입니다. 실제로 머물러 보니 위치와 객실 상태, 부대시설까지 기대 이상이었어요.
항목
내용
주소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28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주차
지하 주차장 2층 규모
수영장
해양심층수, 유료, 시간대 운영
객실 특징
세탁기, 인덕션, 냉장고, 건조대
이 호텔은 청초호 베스트호텔과 같은 건물을 쓰지만 체크인 데스크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예약자 이름만 말하면 객실키를 바로 받을 수 있고, 대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숙소 위치는 여행 동선의 핵심
호텔은 청초호반로에 있어서 1층에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이 도보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늦은 밤에도 무인 편의점이 운영되어 간단한 먹거리를 사기 편했어요. 그리고 이마트와 회센터도 도보 5분 거리라 장을 보거나 회를 사 오기에도 좋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넓어서 자차 여행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속초해수욕장까지는 택시로 기본요금 정도 나오고, 걸어서도 1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속초아이를 야경으로 보기 위해 늦게 다녀와도 거리가 가까워서 마음 편했어요. 숙소 앞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나쁘지 않습니다.
객실 내부는 생활형 호텔의 장점
객실은 트윈룸 기준으로 침대 두 개와 소파, 조리 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오피스텔 같은 구조라서 여행 짐이 많아도 넉넉하게 펼쳐 놓을 수 있어요. 특히 드럼세탁기가 객실 안에 있어서 여름 바다에서 놀고 온 옷을 바로 빨 수 있었습니다. 세제는 1층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주방에는 2구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어서 간단한 음식을 해 먹을 수도 있었고, 냉장고도 가정용 크기라 시장에서 사 온 먹거리를 넉넉하게 보관했습니다.
창밖으로는 청초호와 빨간 다리가 보여서 뷰가 상당히 예쁩니다. 실제로 제가 묵었을 때 7층 트윈룸이었는데, 낮에는 호수와 바다가 함께 보이고 밤에는 다리 조명이 켜져서 낭만적이었어요. 아래쪽에 배 수리하는 공업사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풍경은 훌륭합니다.
사진처럼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답답함 없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서 하루 종일 밖에 있다 들어와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청초호 물결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수영장과 루프탑은 선택적으로
1층에 있는 수영장은 지하 70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성인풀과 유아풀이 나뉘어 있고 선베드와 파라솔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았습니다. 다만 유료이고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번에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충분히 즐길 만한 시설이라고 느꼈습니다.
루프탑은 옥상에 마련되어 있지만 기대한 것보다는 단순한 공간이었습니다. 실외기들이 놓여 있고 테이블이나 벤치는 없었어요. 그래도 속초 야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쉬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저녁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불빛이 펼쳐져서 짧게 사진 찍기 좋습니다.
체크인과 이용 팁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줄이 길지 않았지만,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도착하기보다는 들러서 짐만 맡기고 나중에 체크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약자 이름만 말하면 객실키를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시설 이용 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칫솔, 치약, 세제 등은 1층 자판기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미리 챙겨오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자판기에는 슬리퍼, 물티슈 같은 생활용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급할 때 유용했습니다.
조식 가격과 메뉴
호텔 안 해송 조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사골 우거지국, 성게 미역국, 한방 곰탕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고, 주말에는 뷔페로 운영됩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7,000원인데,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저는 성게 미역국을 먹었는데 바다 향이 진하고 미역이 부드러워서 해장하기 좋았어요. 반찬이 정갈하고 집밥 같은 느낌이라 자극적이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
호텔 근처에 만석닭강정, 청초수물회, 중앙시장 등 속초의 유명한 맛집이 많습니다. 시장에서 장을 봐서 객실에서 먹기에도 좋고, 국물 요리를 포장해 오는 사람들도 자주 보였어요. 특히 중앙시장은 도보 10분 거리라서 저녁에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사 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성비와 만족도
평일 기준 5만 원대에 트윈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가격에 청초호 뷰와 생활형 시설, 주차까지 되니 정말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최신 럭셔리 호텔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놀러 다니며 숙소는 편안히 쉬는 곳으로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여는 순간 펼쳐지는 풍경은 그 자체로 여행의 보너스였습니다.
속초 마리나베이 호텔은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곳입니다. 다음에 속초를 방문한다면 다시 예약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물놀이 후 세탁기가 있다는 점과 주변 편의시설이 가까운 점이 가장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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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주차는 편한가요?
지하 주차장이 2층까지 있어서 공간이 넓습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오후가 되면 만차가 되기도 하니 오전에 일찍 도착하거나, 호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수영장은 무료인가요?
수영장은 유료이며 운영 시간이 1부와 2부로 나뉩니다. 투숙객에게 할인이 제공될 수 있으니 체크인할 때 문의해 보세요.
Q. 조식을 꼭 먹어야 하나요?
평일에는 한식 코너에서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라 가볍게 먹기에 좋습니다.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밖에서 먹어도 되지만, 호텔 조식은 한적하고 편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