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미술전시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지루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성을 채워줄 아름다리 미술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들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중들의 미술 전시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진 것을 체감합니다.
이번 9월은 특히나 놓칠 수 없는 훌륭한 전시들이 많아서 기대되는데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9월에 가면 좋은 알찬 전시 정보를 미리미리 정리해 봤습니다. 문화생활 계획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간단한 요약 정보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 전시명 | 장소 | 기간 | 가격 |
|---|---|---|---|
| 자비솔라 특별전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10.17. | 15,000원 |
| 서도호 개인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8.27.~ 2.9. | 8,000원 |
화려한 색감이 눈부신 자비솔라 특별전
우선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자비솔라 특별전은 어떤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상의 화려한 색감이 굉장히 눈에 띄는 전시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유명 작가라는데, 기존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신작 위주의 전시라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의 백미는 작품의 한가운데서 관객을 빤히 바라보는 인물들의 시선이었습니다. 마치 패션 잡지에서 갓 나온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스타일리시했고,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비비드한 색감 덕분에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화려한 색채에 이끌려 들어가지만 무심한 표정의 인물을 통해 서로의 단절된 관계를 느끼게 되는 섹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영상 코너는 꼭 챙겨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대형 작품 안에 살고 있는 작은 등장인물이 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민적 사랑을 받는 작가, 서도호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전시는 올가을 국내 미술 전시 최대 기대작으로 불려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전시인데요. 바로 지난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 말고는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서도호 작가님의 대규모 개인전입니다. 저 또한 일찌감치 예매를 마친 상태라 마음이 설레는데요.
서도호 작가님은 집과 기억, 정체성 같은 무형의 가치를 반투명한 천과 라이트 박스 등을 활용해 실재하는 것처럼 재현하는 작품으로 유명하시죠.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대표작을 넘어 학창 시절의 드로잉부터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작가님의 고집스러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얼리버드 예매 마감을 아쉬워하실 분들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9월 13일까지는 2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니, 아래 링크를 통해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9월미술전시 예매를 계획 중이시라면 1시간 단위의 회차 예약제이니 내가 원하는 시간을 사전에 정해서 빠르게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월의 밤을 수놓는 또 다른 전시들
물론 9월에 놓치기 아쉬운 전시가 이것뿐만은 아닙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거리 예술 축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시뿐 아니라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 감동의 폭을 한층 더 넓힌 장르의 감성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을 통해 알찬 나날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나만의 계획 세우기
지금까지 9월미술전시 가볼 만한 곳을 크게 두 곳으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화려한 색감 속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자비솔라 작가와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전하는 서도호 작가의 전시를 보며 지난봄의 설렘을 가을의 감성으로 승화시키는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가을 첫 주말에 오늘 금요일 퇴근 후 친구와 함께 하는 작은 전시를 관람하려고 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성이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은 잊지 않아야겠죠. 독자 여러분 모두 편안한 마음을 얻어가는 경험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시회 관람 시 주차는 어떤가요?
A: 보통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예술의전당이나 국립현대미술관 모두 주말에는 주차장이 한정적이라서 대중교통이나 주변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전시를 예매할 때 할인은 없나요?
A: 미리 예매를 한다면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경우 9월 13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카드 할인, 제휴 할인 제도가 있으니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해 보세요.
Q: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나요?
A: 요즘 대부분의 전시는 모바일 QR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종이 티켓 소장에 의미를 두는 분이 아니라면 폐인씬에 가지 않으셔도 방문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