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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철음식 이것만 알면 반은 성공
7월은 장마와 무더위가 겹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에 나는 제철 식재료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챙기고 입맛까지 되살릴 수 있다.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7월에 꼭 맛봐야 할 제철음식을 한눈에 정리했다. 아래 표를 보면 어떤 음식을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 종류 | 제철 시기 | 핵심 효능 | 추천 조리법 |
|---|---|---|---|
| 찰옥수수 | 7월~8월 | 식이섬유, 포만감 | 삶기, 찌기 |
| 수박 | 7월~8월 | 수분 보충, 라이코펜 | 냉장 후 생식 |
| 복숭아 | 7월~8월 |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 생식, 샐러드 |
| 자두 | 6월~8월 | 유기산, 식이섬유 | 생식, 잼 |
| 민어 | 7월~8월 | 단백질, 젤라틴 | 회, 매운탕, 찜 |
| 장어 | 6월~8월 |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 | 구이, 덮밥 |
찰옥수수 삶는법과 보관 꿀팁
7월 제철음식 중에서도 옥수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다. 특히 찰옥수수는 쫀득한 식감과 단짠의 조화가 일품이다. 내가 옥수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루에 5~6개씩 먹다가 소화가 안 돼 잠을 못 이룬 적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제대로 삶는 법을 알면 시판 못지않은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옥수수 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소금, 설탕의 비율이다. 찰옥수수 5~6개 기준으로 물 1.5L, 뉴슈가 2숟갈, 굵은 소금 2/3숟갈 정도면 딱 맞는다. 여기서 팁은 설탕 대신 뉴슈가를 쓰면 끈적임 없이 시판 느낌의 단맛이 난다는 점이다. 소금과 뉴슈가는 물에 먼저 녹인 후 옥수수를 넣어야 알갱이에 골고루 배인다. 삶는 시간은 강불 20분, 중불 20분, 불을 끄고 10분 뜸을 들이면 탱글탱글하다. 껍질은 1~2겹 남겨두고 수염은 버리지 말고 함께 넣으면 국물이 구수해져 더 맛있다.
옥수수 칼로리는 100g당 약 130kcal, 중간 크기 한 개면 150~160kcal 정도다. 찰옥수수가 초당옥수수보다 열량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다. 삶고 남은 옥수수는 한 김 식힌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된다. 다시 먹을 때는 찜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처음처럼 촉촉하고 쫀득하다.
자두 고르는 법과 보관 요령
자두는 7월이 제철이지만 마트에서 사면 맛이 밍밍할 때가 많다. 이유는 숙성 상태 때문이다. 자두는 수확 후에도 익어가는 과일이라 너무 일찍 수확하거나 냉장 보관이 길어지면 당도가 떨어진다. 그렇다면 실패 없는 자두 고르는 법은 무엇일까.
첫째, 너무 단단한 것은 피한다. 손으로 눌렀을 때 아주 살짝 말랑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가장 좋다. 둘째, 색이 진하고 깊은 것을 고른다. 붉은색보다 보라빛이 도는 자두가 당도가 높다. 셋째, 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는 것은 신선하다는 증거다. 이 가루는 과분이라는 자연 보호막이니 오히려 반가워해야 한다.
자두를 집에 가져왔을 때 보관도 중요하다. 씻지 않은 상태로 덜 익은 것은 실온에 1~2일 두고, 익은 것은 냉장 보관한다. 먹기 직전에 씻어야 물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자두 효능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새콤달콤한 맛은 여름 입맛을 살리는 데 제격이다.

수박과 복숭아 여름 과일 제대로 즐기기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라 더운 날씨에 탈수 예방에 최고다. 고를 때는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손으로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가 청량하게 나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너무 차갑게 먹기보다 냉장고에서 꺼낸 후 20~30분 실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단맛이 더 잘 느껴진다.
복숭아는 7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백도는 부드럽고 달콤하고, 황도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복숭아는 냉장고에 오래 두면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온에서 충분히 익힌 후 먹기 직전에 잠시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A,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보양식으로 제격인 민어와 장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민어와 장어다. 민어는 7월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가장 꽉 차고 기름이 오른다. 옛말에 ‘복날에 귀인은 민어탕을 먹고 상민은 삼계탕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민어는 회, 맑은탕, 찜으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다. 특히 민어 부레에 있는 젤라틴 성분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장어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다. 단백질과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집에서도 손질 장어를 사서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구우면 숯불 부럽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다. 장어덮밥으로 한 그릇 뚝딱 해치우면 더운 여름도 이겨낼 힘이 생긴다.
7월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기
지금까지 7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음식을 종류별로 살펴봤다. 찰옥수수는 삶는 법과 보관법만 알면 시판 못지않은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고, 자두는 고르는 기준을 알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든다. 수박과 복숭아는 신선도와 보관 온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니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민어와 장어 같은 보양식은 여름철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제철 음식은 같은 재료라도 시기가 중요하다. 7월에 수확한 식재료는 당도와 영양이 가장 높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앞으로 8월까지 이어지는 한여름, 오늘 소개한 음식들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면 어떨까. 직접 사서 요리하고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도 챙기고 요리 실력도 늘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옥수수 삶을 때 소금과 설탕 비율은 어떻게 맞추나요?
찰옥수수 5~6개 기준 물 1.5L에 굵은 소금 2/3숟갈, 뉴슈가 2숟갈을 넣으면 적당합니다. 설탕 대신 뉴슈가를 쓰면 끈적임이 적고 시판 느낌이 납니다. 먼저 물에 녹인 후 옥수수를 넣어야 간이 골고루 배여요.
자두 보관은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덜 익은 자두는 실온에 1~2일 두었다가 익으면 냉장 보관합니다.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물러짐을 방지할 수 있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숭아는 어떻게 씻어야 하나요?
복숭아는 껍질에 털이 있어 흐르는 물에 손으로 살짝 문지르며 씻거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갔다가 헹구면 깨끗해집니다.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민어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7월 민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맑은탕이나 찜으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민어 부레는 버리지 말고 함께 요리하면 영양과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 칼로리가 걱정되는데 다이어트 중에도 먹어도 되나요?
옥수수는 100g당 약 130kcal로 중간 크기 한 개가 150~160kcal 정도입니다. 찰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커서 식사 대용으로 적당합니다. 다만 하루 1~2개로 조절하고, 단백질 식품(우유, 달걀)과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이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