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이컴 방산 기술의 AIoT 혁신

한국레이컴은 군용 레이더와 특수 통신장비로 시작해 지금은 AIo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이영애 배우의 남편인 정호영 전 회장이 창립한 이 회사는 1987년 설립 이후 방위산업체에서 민간 기술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최근 2024년 AIoT 국제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 제품 ‘크랙몬’이 혁신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글에서는 한국레이컴의 역사와 핵심 기술,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본다.

구분내용
기업명한국레이컴 (Korea Raycom)
설립년도1987년 (당시 케이원전자)
창립자정호영 전 회장
주요 사업군용 레이더, 특수 통신장비, IoT 통합관제, AI 비주얼 그리드
최근 성과2024 AIoT 혁신대상 수상 (제품 부문, 크랙몬)
대표 제품크랙몬, AI Visual Grid, IoT 통합관제 플랫폼

한국레이컴의 시작은 다소 이색적이다. 창립자 정호영 전 회장은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미국 IT 기업에서 근무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87년 케이원전자를 설립했고, 1991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군용 레이더와 특수 전자통신장비 개발에 집중했다. 1999년 사명을 현재의 한국레이컴으로 변경했으며, 이후 한국벨통신, 한림에스티 등 여러 계열사를 추가로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정호영 전 회장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가 군수 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IoT와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4년 10월 30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AIoT 국제 전시회에서 한국레이컴은 자체 개발 제품 ‘크랙몬’으로 AIoT 혁신대상 제품 부문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건축물의 균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IoT 기반 솔루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전시회에서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 등 VIP 그룹이 부스를 방문해 IoT 통합관제 플랫폼과 새로 선보인 AI Visual Grid를 시연하기도 했다.

한국레이컴 AIoT 혁신대상 수상 순간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시회에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방문했고, 특히 AI Visual Grid를 설명할 때 많은 관심을 보였다. AI Visual Grid는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건설 현장뿐 아니라 공장, 항만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레이컴은 이밖에도 건설·안전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이번 AIoT 전시회를 계기로 새로운 산업군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방산 기술에서 민간 혁신으로

한국레이컴이 보유한 핵심 경쟁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군용 레이더와 통신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민간 분야에 적용할 때도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군용 레이더에서 사용되는 신호 처리 기술은 IoT 센서 데이터 분석에 그대로 활용될 수 있고, 특수 통신장비의 내구성은 열악한 현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크랙몬 역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사례다.

크랙몬이 가져올 변화

건축물의 균열은 시간이 지나면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지만, 육안으로 조기에 발견하기는 어렵다. 크랙몬은 IoT 센서로 균열의 너비와 길이를 실시간 측정하고, AI가 위험도를 분석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미 국내 일부 건설 현장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향후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도시 인프라 전반의 안전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수동 점검 방식을 자동화해 인건비를 줄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AI Visual Grid의 확장 가능성

AI Visual Grid는 영상 분석 기술에 AI를 결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를 찾아내거나, 공장에서 화재나 연기를 탐지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레이컴은 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연동해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전시회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특히 흥미를 보인 부분이 바로 이 기능이었다.

한국레이컴의 남다른 점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전시회에서 사장님이 직접 한국건설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품을 소개한 것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또한 3일간 약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건설 외에 물류, 제조, 에너지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할 가능성을 타진했다.

방위산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한국레이컴이 이제 AIoT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창립자 정호영 전 회장의 배경과 경영 철학이 기술 중심의 회사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회사가 어떤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지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나 협업 제안은 공식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다.

30대 남성 전문가로서 느낀 점은, 한국레이컴이 단순한 방산 업체를 넘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군용 장비만 만들던 회사가 건물 균열 감지나 영상 분석 같은 민간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기술력의 폭을 실감하게 한다. 특히 크랙몬의 수상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산업 안전 분야에서 이 회사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레이컴의 주요 제품은 무엇인가요?
군용 레이더와 특수 통신장비 외에도 IoT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 ‘크랙몬’, AI 영상 분석 솔루션 ‘AI Visual Grid’, 그리고 통합 관제 플랫폼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 분야에 특화된 IoT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호영 전 회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1951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IT 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귀국해 한국레이컴을 창립했으며, 통신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사업을 펼친 기업가입니다. 배우 이영애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습니다.

AIoT 혁신대상이란 무엇인가요?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한국레이컴은 2024년 코엑스 AIoT 국제 전시회에서 ‘크랙몬’으로 제품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건축물 균열 감지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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