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동 삼계탕 맛집 두 곳 솔직 후기

청주 율량동 삼계탕 맛집 두 곳을 비교하다

청주 율량동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두 곳이 있다.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율량점과 부자집염소탕&한방누룽지삼계탕이다. 두 곳 모두 한방누룽지삼계탕을 메인으로 하지만 분위기와 가격, 주차 환경이 조금씩 다르다. 최근 엠포드 호텔에 묵으면서 차로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이곳들을 방문해봤다. 직접 먹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항목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율량점부자집염소탕&한방누룽지삼계탕
위치율량동 폭포타운 식당가사천로17번길 26 (율량동)
주차현장 안내, 폭포타운 공용 주차넓은 전용 주차장
대표 가격한방누룽지삼계탕 17,000원한방누룽지삼계탕 16,000원, 염소탕 17,000원
특징누룽지 큼직, 닭고기 부드러움, 아이 식기 제공능이버섯 향, 넓은 홀, 염소탕도 가능

첫 번째 방문,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율량점

엠포드 호텔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다 발견한 곳이다. 차로 10분에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없었다. 폭포타운 식당가 안에 위치해 있어 처음 가면 동선이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현장에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어렵지 않았다.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고 좌석도 여유가 있었다. 평일 저녁이라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율량동 삼계탕 맛집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내부와 메뉴

메뉴는 단출했다. 한방누룽지삼계탕, 일반 삼계탕, 한방녹두삼계탕 정도였다. 가격은 17,000원으로 타 삼계탕집과 비슷했지만 누룽지가 큼직하게 올라와 있어 양이 넉넉해 보였다. 주문 후 한방누룽지삼계탕 두 그릇이 나왔는데 상이 꽉 찰 정도로 푸짐했다. 나는 누룽지를 국물에 풀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집 누룽지는 부드럽게 불면서도 고소함이 오래 남았다. 닭고기는 집게로 살짝 들어 올리면 뼈에서 살이 스르르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웠다. 특히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옆 테이블에도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 아이 식기와 국자가 따로 제공되어 앞접시에 덜어주기도 편했다.

국물은 한방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죽염 소금이 놓여 있어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다. 깍두기와 열무김치도 삼계탕과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맛보다는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사람에게 제격이었다.

두 번째 방문, 부자집염소탕&한방누룽지삼계탕

며칠 뒤 몸이 으슬으슬할 때 다시 율량동 삼계탕이 떠올랐다. 이번에는 부자집염소탕을 찾았다. 사천로17번길에 위치한 이곳은 단독 건물이라 외관부터 눈에 띄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말에도 걱정 없이 차를 댈 수 있었다. 입구부터 시골 정원 같은 분위기가 정겨웠다.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유아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았다. 메뉴는 염소탕, 전골, 수육, 한방누룽지삼계탕, 녹두삼계탕 등 다양했다. 가격은 한방누룽지삼계탕이 16,000원, 염소탕이 17,000원으로 이우철점보다 1,000원 저렴했다. 나는 한방누룽지삼계탕을 주문하고 어머니는 염소탕을 드셨다.

한방누룽지삼계탕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누룽지의 크기였다. 이우철점과 비슷하게 큼직했지만, 능이버섯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한방 느낌이 더 강했다. 국물을 한 모금 마시니 진하면서도 깔끔했다. 닭고기는 이우철점보다 조금 더 촉촉한 느낌이었다. 염소탕도 한 번 맛봤는데, 예전에 먹었던 시큼한 염소탕과는 달리 비린내가 전혀 없었다. 들깨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됐다.

기본 반찬이 이곳의 큰 장점이었다. 양배추 절임, 무장아찌, 파무침 등이 나왔고, 깍두기와 백김치도 맛있었다. 특히 대파김치는 매력적이어서 두 번 리필했다. 직원분이 반찬이 모자라지 않는지 자주 물어봐 주셔서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두 곳의 차이점

두 곳 모두 한방누룽지삼계탕을 내세우지만 분위기와 서비스에서 차이가 났다. 이우철점은 폭포타운 식당가 안에 있어 주차가 조금 까다롭지만, 아이 식기 제공과 부드러운 닭고기 덕분에 아이 동반에 최적화되어 있었다. 반면 부자집염소탕은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메뉴(염소탕, 수육 등)가 강점이었다. 삼계탕만 먹는다면 맛 자체는 비슷했지만, 부자집염소탕이 조금 더 농후한 한방 맛을 냈다.

가격은 부자집염소탕이 1,000원 저렴했고, 주차도 편리했다. 하지만 이우철점은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나의 최종 선택

두 곳을 직접 다녀온 후 내린 결론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이 더 안정적이다. 아이 식기와 국자가 준비되어 있고, 닭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반면 어른들끼리 또는 염소탕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부자집염소탕을 추천한다. 주차 걱정 없이 넓은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고, 능이버섯 향이 진한 한방누룽지삼계탕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청주 율량동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율량동 삼계탕 맛집 중 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율량점이 좋다. 아이 식기와 국자가 따로 제공되고 닭고기가 부드러워 아이가 먹기 편하다. 유아 의자는 부자집염소탕에도 있지만, 이우철점이 전반적으로 아이 동반에 더 특화되어 있다.
  • 주차는 어떻게 하나? 이우철점은 폭포타운 식당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현장 안내 직원이 있어 어렵지 않다. 부자집염소탕은 전용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어떤 시간대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 가격은 얼마인가? 이우철점의 한방누룽지삼계탕은 17,000원이고 부자집염소탕은 16,000원이다. 염소탕은 부자집에서 17,000원에 판다. 두 곳 모두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 한방누룽지삼계탕 말고 다른 메뉴는 있나? 이우철점은 삼계탕 종류만 판다. 부자집염소탕은 염소탕, 전골, 수육, 녹두삼계탕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삼계탕만 원한다면 상관없지만, 다양한 보양식을 원한다면 부자집염소탕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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