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면 시원하고 상큼한 음료가 절로 생각납니다. 마트에 가면 제철을 맞은 자두가 한가득 쌓여 있는데, 이 자두로 직접 주스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시중에서 파는 음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두는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갈증 해소와 건강 관리에 모두 좋습니다. 오늘은 자두 주스를 만들기 위해 먼저 자두청을 만들어 두고, 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주스와 에이드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꿀팁과 보관법까지 알려드리니, 올여름에는 직접 만든 음료로 시원하게 보내 보세요.
자두 주스 준비물과 기본 비율
자두 주스를 만들려면 먼저 자두청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두청은 설탕에 절여 숙성시킨 과일청으로, 물에 타면 주스가 되고 탄산수와 섞으면 에이드가 됩니다. 기본 비율은 자두 과육 대 설탕을 1:1로 맞추는 것이 보관성과 맛을 보장합니다. 다만 오래 두고 먹지 않을 거라면 설탕을 80% 정도로 줄여도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 비율로 만들어 두면 반년 이상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이 방식으로 합니다.
| 재료 | 분량 (500g 기준) | 비고 |
|---|---|---|
| 자두 (과육) | 500g | 껍질째 사용, 씨 제거 |
| 설탕 | 300g | 백설탕 추천 |
| 스테비아 | 200g | 칼로리 다운용, 선택 |
| 레몬즙 | 2 큰술 | 색 유지와 변질 방지 |
자두는 알이 굵고 붉게 익은 것이 당도가 높고 색감이 좋습니다. 실온에 한두 시간 두었다가 사용하면 과육이 부드러워져서 잘게 썰기 편합니다.
자두청 만들기 단계별 과정
자두청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1. 자두 세척과 물기 제거
자두는 껍질에 농약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베이킹소다 1큰술을 푼 물에 5분 정도 담가둡니다. 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이 단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부분을 대충 했다가 자두청이 상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항상 꼼꼼하게 닦아냅니다.
2. 씨 제거와 과육 손질
자두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합니다. 껍질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육을 잘게 썰거나 믹서기로 살짝 갈아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칼로 다지는 쪽을 선호합니다. 식감이 살아 있고 나중에 주스로 만들 때 건더기가 남아 씹히는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3. 설탕과 레몬즙 섞기
볼에 손질한 자두를 넣고 설탕의 85% 정도(500g 기준 약 425g)를 먼저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레몬즙 2큰술을 넣어 섞으면 과일의 색이 선명해지고 변질을 막아줍니다. 나머지 설탕은 나중에 유리병에 담을 때 위에 덮어줄 용도로 남겨둡니다.
4. 유리병에 담고 숙성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자두와 설탕 혼합물을 넣고, 위에 남겨둔 설탕을 골고루 뿌려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 중에 노출된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2~3시간 두었다가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냉장고로 옮겨 2~3일 숙성시킵니다. 숙성이 끝나면 과일청이 완성됩니다.

자두주스와 자두에이드 만들기
자두청이 완성되면 이제 원하는 음료로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얼음을 가득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죠.
자두주스 레시피
컵에 자두청 3~4큰술을 넣고 물 200ml를 부어 잘 저어줍니다. 얼음을 넣으면 더 시원합니다. 취향에 따라 물 대신 우유나 요거트를 넣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스무디처럼 마시기도 하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자두에이드 레시피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자두청 3큰술을 넣습니다. 그 위에 탄산수를 200ml 정도 부어주면 끝입니다. 탄산수의 청량감과 자두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여름철 최고의 음료가 됩니다. 저는 탄산수를 약간 더 넣어서 톡 쏘는 맛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자두 보관법과 효능
자두를 많이 구매했을 때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생 자두는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1주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씨를 빼고 껍질째 밀폐용기에 넣어 얼리면 아이스크림처럼 먹거나 주스 재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두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사과나 바나나 등 다른 과일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는 100g당 32~46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 건강과 항산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철분이 함유되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철 과일인 7월부터 8월까지는 특히 싱싱하고 맛이 좋으니 이 시기에 많이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두 주스 만들 때 껍질을 벗겨야 하나요?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껍질째 갈아도 믹서기에서 잘게 부서지기 때문에 식감에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다만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두청은 냉장 보관하면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나요?
설탕과 레몬즙이 들어가 있어 1:1 비율로 만들면 냉장 보관 시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봉 후에는 깨끗한 숟가락으로 덜어내고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3개월 이내에 다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두 대신 다른 과일로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복숭아, 살구, 매실, 체리 등 수분이 많고 새콤달콤한 과일도 같은 비율과 과정으로 과일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일의 당도에 따라 설탕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단 맛이 강한 복숭아는 설탕을 10~20% 줄여도 좋습니다.
자두 주스에 설탕을 따로 추가해야 하나요?
자두청 자체에 설탕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설탕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자두청을 만들지 않고 생 자두로 바로 주스를 만든다면, 자두의 당도에 따라 꿀이나 올리고당을 약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생 자두로 주스를 만들 때는 물을 넣지 않고 갈아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즐깁니다.
자두청을 만들 때 스테비아를 사용해도 되나요?
됩니다. 스테비아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비아만으로는 보존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설탕과 섞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육 500g 기준으로 설탕 300g, 스테비아 200g을 섞으면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보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자두주스는 시중 음료와는 확실히 다른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자두청을 미리 만들어 두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최고의 선택입니다. 제 경험상 한 번 만들어 보면 다음 해에도 꼭 만들게 되는 레시피입니다. 올여름에는 직접 만든 자두주스로 더위를 날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