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궁중삼계탕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산 궁중삼계탕, 복날 보양식으로 딱인 이유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보양식, 삼계탕. 특히 2026년 복날이 초복 7월 15일, 중복 7월 25일, 말복 8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몸보신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어머니께서 요즘 입맛이 없으셔서 걱정이었는데, 갑자기 삼계탕이 먹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집 근처에서 괜찮은 곳을 찾다가 안산에서 소문난 맛집 궁중삼계탕을 발견하고 두 차례 방문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 선택 팁, 주차 정보, 분위기와 맛까지 솔직하게 풀어보려 한다. 복날에 가족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참고하길 바란다.

항목내용
주소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공원로 69 인우빌 101호
영업시간매일 10:00 ~ 21:30
전화번호031-502-9090
주차가게 맞은편 사동 47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대표 메뉴 가격궁중한방삼계탕 18,000원 / 흑마늘 25,000원 / 녹두 22,000원 등
특이사항1975년 개업, 백년가게 인증, 블루리본 맛집, 맛있는녀석들 출연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

첫 방문은 평일 오전 11시 30분쯤이었다. 혹시 대기할까 싶어 일찍 갔는데, 이미 식사 중인 분들이 꽤 많았다. ‘아, 여기는 확실히 인기가 있구나’ 싶었다. 매장 길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한데 식당 전용은 아니라서 점심 피크인 12시~1시는 살짝 피하는 게 좋다. 주변 길가에 주차하신 분들도 보였다. 두 번째 방문은 오후 2시쯤이었는데, 그때도 손님이 꽤 많았다. 시간대 상관없이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걸 보면 단골이 많은 집임을 실감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한방 향이 코를 찔렀다. ‘지대로다’ 싶었다. 내부는 꽤 넓었고 좌석 간 간격도 적당해 편안했다. 안쪽에는 별도의 룸도 있어 가족 식사나 단체 모임에도 좋아 보였다. 벽에는 연예인 사인과 사진이 많았고, 백년가게와 블루리본 인증서도 눈에 띄었다. 첫인상부터 신뢰가 갔다.

안산 궁중삼계탕 한방삼계탕 뚝배기와 깔끔한 반찬

메뉴 선택 꿀팁: 이것만 알면 고민 끝

궁중삼계탕의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기본 궁중한방삼계탕(18,000원)부터 흑마늘(25,000원), 녹두, 전복, 들깨, 카레, 매운맛, 옻, 새싹인삼 등 종류가 10가지가 넘는다. 첫 방문이라 고민된다면 무조건 기본 한방삼계탕을 추천한다. 은은한 한약재 향이 나지만 거부감이 없고 국물이 깔끔하다. 필자는 어머니와 함께 두 번 모두 기본으로 주문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남표니가 흑마늘 삼계탕을 시켰는데, 흑마늘의 단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들깨 삼계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집의 특징은 닭 뱃속에 찹쌀이 들어가지 않고, 인삼, 대추, 밤, 은행만 들어 있다는 점이다. 대신 찹쌀밥이 따로 나와서 닭과 함께 국물에 넣어 먹는다. 덕분에 국물이 걸쭉하고 진하다. 일반 삼계탕처럼 밥을 긇어낼 필요가 없어 먹기도 편했다. 어머니는 평소 식사를 힘들어하셨는데, 두 번 모두 닭고기와 찹쌀밥을 거의 다 드셨다. 드시기에 편하셨던 것 같다. 식당에 나이든 분들이 많았는데, 이유를 알겠더라.

궁중삼계탕의 매력과 아쉬운 점

가장 큰 매력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국물은 맑으면서 깊고, 닭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러워서 휘리릭 뜯어진다. 기본 반찬인 동치미는 살얼음이 둥둥 떠서 뜨거운 삼계탕과 찰떡궁합이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더 맛있었다. 식전에 나오는 인삼주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운전해야 한다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필자는 두 번 모두 운전자였기에 아쉽게도 패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는 것이다. 기본이 18,000원, 흑마늘은 25,000원이니 일반 삼계탕보다 2~3천 원 더 비싸다. 양도 아주 많지는 않아서 남편은 ‘살짝 아쉽다’고 했다. 또 주차장이 전용이 아니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점, 셀프바 구성이 생각보다 단촐한 점도 단점이다. 그러나 맛과 전통, 재방문율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되는 가격이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곳이라는 점에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가게 맞은편에 사동 47호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차량이 많아 자리가 금방 찹니다. 되도록 11시 30분 이전에 도착하거나 오후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가 주차도 가능하지만 단속에 주의하세요.

어떤 메뉴가 가장 맛있나요?

첫 방문이라면 기본 궁중한방삼계탕(18,000원)을 추천합니다. 한방 향이 은은하고 국물이 깔끔해서 누구나 좋아합니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들깨 삼계탕이나 흑마늘 삼계탕도 인기입니다. 전복 삼계탕은 깊은 맛을 더해주고, 녹두 삼계탕은 진득하니 속을 편하게 해줍니다.

가격이 비싼데 그만한 가치가 있나요?

네,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50년 전통의 백년가게이고, 블루리본 맛집에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곳입니다. 닭고기는 부드럽고 국물은 깊으며,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집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가요?

좋습니다. 한방 향이 거부감 들 정도로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닭고기가 부드럽고 뼈에서 쉽게 발라져서 어린아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찹쌀밥도 따로 나와서 아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가능한가요?

룸이 몇 개 있어서 단체 손님은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031-502-9090)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테이블은 보통 선착순으로 운영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