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지짐이 3가지 레시피 총정리

호박 지짐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밥에 비벼 먹기 딱 좋은 요리입니다. 편스토랑 김용빈 님의 추억의 애호박 자작이부터 구수한 된장 양념의 호박된장지짐이, 그리고 깊은 맛을 내는 둥근호박 묵은지 지짐이까지. 각 레시피의 핵심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레시피주재료조리 포인트
애호박 자작이애호박, 새우젓, 들기름새우젓을 먼저 볶아 감칠맛 UP, 도톰하게 썰기
호박된장지짐이둥근호박, 된장, 배추김치양념에 식용유 넣어 부드럽게, 30분 찌듯 끓이기
둥근호박 묵은지 지짐이둥근호박, 묵은지, 쌀뜨물묵은지 깔고 호박 얹어 푹 끓이기, 팽이버섯 마무리

편스토랑 김용빈 애호박 자작이 레시피

김용빈 님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이 요리는 애호박 본연의 단맛과 새우젓의 짭짤함, 들기름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가장 큰 특징은 새우젓을 먼저 기름에 볶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린내는 사라지고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애호박은 1.5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야 찌듯 익힐 때 뭉개지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파와 대파, 홍고추를 넣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간을 한 뒤 물 100ml를 부어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5분간 찌듯 익히면 끝. 마지막에 들기름 한 바퀴 더 둘러주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직접 만들어 보니 새우젓을 볶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더군요. 평소 호박볶음을 할 때는 생략하는 단계인데, 이 한 번의 추가로 풍미가 확 달라집니다. 애호박을 넣을 때 들기름을 둘러 볶는 것도 포인트.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

호박된장지짐이 박영란 연구가 레시피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박영란 연구가님이 선보인 레시피입니다. 둥근호박을 사용하며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깊은 맛을 냅니다. 배추김치를 바닥에 깔고 호박을 얹은 뒤 디포리 다시마 육수를 부어 30분간 푹 끓이는 방식입니다. 양념에 식용유를 넣으면 재료가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잘 섞입니다. 호박은 길게 4등분한 후 심지를 제거해야 무르지 않고 모양이 유지됩니다. 김치의 시원함과 된장의 구수함, 호박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국물까지 맛있는 밥도둑입니다.

저는 이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봤는데, 30분 끓이는 과정이 길게 느껴졌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김치를 먼저 깔고 호박 위에 양념을 발라 넣는 순서가 인상적이었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서 호박에 양념이 배어들어 아주 부드럽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마지막에 채 썬 양파와 풋고추, 홍고추를 넣어 2~3분 더 끓이면 아삭한 식감도 살아납니다. 자세한 레시피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둥근호박 묵은지 지짐이 레시피

둥근호박이 풍년일 때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묵은지의 깊은 맛과 둥근호박의 단맛이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이 레시피는 2016년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방송된 것으로, 쌀뜨물을 사용해 더욱 구수합니다. 양념장은 된장과 고추장, 마늘, 생강 등을 섞어 만듭니다. 냄비에 묵은지를 깔고 손질한 둥근호박, 국물멸치, 양파, 대파, 고추, 양념장을 올린 뒤 쌀뜨물을 붓고 끓입니다.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끓이면 국물이 반으로 줄면서 완성.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올리면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묵은지가 들어간 요리는 언제나 밥도둑이죠. 이 지짐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호박이 푹 익어 부드럽고, 묵은지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특히 쌀뜨물을 사용하니 국물이 더 고소해집니다. 평소에 묵은지가 많을 때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만드는 과정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호박 지짐이 세 가지 레시피 완성 사진

나만의 호박 지짐이 팁

세 가지 레시피를 모두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첫째, 호박의 종류에 따라 조리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애호박은 얇고 무르기 쉬우므로 5분 정도만 찌듯 익히는 것이 좋고, 둥근호박은 단단하므로 20~30분 정도 푹 끓여야 속까지 익습니다. 둘째, 새우젓이나 된장 등 장류는 먼저 기름에 볶아주면 비린내가 날아가고 감칠맛이 올라갑니다. 셋째, 국물은 자작하게 남겨야 밥에 비벼 먹기 좋습니다. 너무 졸이면 밥도둑의 맛이 반감됩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이 팁들을 기억하면 누구나 맛있는 호박 지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호박 지짐이에 애호박 대신 늙은호박을 써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늙은호박은 수분이 적고 단맛이 강하므로 조리 시간을 늘리고 물을 조금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두꺼우므로 깎아서 사용하세요.
  • 새우젓이 없을 때는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나요?
    액젓이나 멸치액젓을 1큰술 정도 넣으면 비슷한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소금만으로는 맛이 부족하므로 꼭 액젓 종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호박된장지짐이에 김치가 꼭 필요한가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김치를 넣으면 시원한 맛과 함께 국물에 깊이가 더해집니다. 묵은지가 없다면 일반 배추김치를 사용해도 좋고, 생략하고 호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