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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어컨 에러코드, 미리 알면 큰돈 아낍니다
한여름 밤, 갑자기 에어컨이 꺼지고 리모컨에 알 수 없는 숫자가 뜬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지 않나요. 저도 2024년 8월에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실내기는 시원한 바람을 내뿜다가 멈춰버렸고, 화면에는 ‘CH38’이라는 코드가 깜빡거리더군요. 당황해서 네이버에 검색하고, 결국 LG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알고 보니 엘지 에어컨 에러코드는 단순한 고장 표시가 아니라 문제의 심각도를 알려주는 신호였습니다. 특히 CH38과 CH90은 둘 다 냉매 부족을 알리지만 원인과 대처법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오늘은 이 두 에러코드의 차이와 각각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CH38과 CH90, 같은 듯 다른 냉매 부족 신호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에러코드가 CH38과 CH90입니다. 하지만 수리비와 조치 방법이 천지 차이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한눈에 차이가 드러납니다.
| 구분 | CH38 | CH90 |
|---|---|---|
| 냉매 잔량 | 약 70% 미만 | 약 20% 미만 |
| 주요 원인 | 초기 설치 시 냉매 부족, 배관 길이 미계산 | 배관 용접부 누설, 부품 손상 |
| 냉방 성능 | 약하게 작동하지만 점점 냉각력 저하 | 거의 냉방 안 됨, 실내기 얼음 발생 |
| 해결 방법 | 냉매 보충만으로 대부분 해결 | 누설 부위 찾아 수리 후 냉매 재충전 |
| 수리비 | 비교적 저렴 (10~20만원) | 비쌈 (30만원 이상, 부품 교체 시 더) |
CH38 에러코드, 냉매가 조금 모자랄 때
CH38이 뜨면 아직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냉각력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제가 겪었던 사례를 말씀드리면, 2022년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에어컨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기본 냉매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2년 후 갑자기 CH38이 떴습니다. 원인은 배관 길이였습니다. 아파트 구조상 실외기가 멀리 설치되면서 추가 냉매가 필요했는데, 초기에 반영되지 않은 거죠. 이 경우 서비스 기사가 방문해 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부족한 양만 채워주면 끝입니다. 소비 전력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냉방도 잘 됩니다. 중요한 건 배관 길이가 3미터를 넘으면 초과분에 대한 추가 냉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엘지 에어컨 에러코드 중 CH38은 방치하면 압축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발견 즉시 조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CH90 에러코드, 냉매가 거의 바닥난 상태
반면 CH90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냉매가 20% 미만으로 떨어지면 어딘가에서 계속 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지인의 사무실에서 이 코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에어컨은 전혀 시원하지 않았고 실내기에는 성에가 얼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점검한 결과 배관 용접 부위에 미세한 틈이 생겨서 가스가 새고 있었습니다. CH90이 뜨면 단순 보충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누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질소 가스와 특수 인디케이터를 주입해 새는 곳을 찾아내고, 그 부위를 용접하거나 부품을 교체한 후에야 냉매를 다시 채웁니다. 수리 시간도 1시간 이상 걸리고, 비용도 CH38보다 훨씬 높습니다. 만약 에어컨이 갑자기 꺼지고 CH90이 뜨면 즉시 가동을 멈추고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방치하면 큰일나는 이유
두 에러코드 모두 방치하면 압축기가 과부하를 받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압축기 교체 비용은 수리비의 몇 배에 달합니다. 게다가 실내기에 성에가 얼어붙으면 물이 새서 바닥이 젖고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늦게 알았더라면 큰 피해를 봤을 겁니다. 실제로 CH38이 떴을 때 바로 AS를 신청했기 때문에 15만원 정도로 해결됐지만, 이웃집은 CH90을 무시하고 계속 쓰다가 압축기까지 망가져서 8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냈다고 합니다. 엘지 에어컨 에러코드가 뜨면 48시간 안에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대응 방법과 예방 팁
CH38이 뜨면: 냉매 보충 신청
서비스 기사에게 배관 길이를 알려주고 정확한 냉매량을 확인받으세요. 가끔 설치 업체가 초기 냉매를 적게 넣는 경우가 있으니, 새로 설치하거나 이전 설치할 때는 꼭 냉매 용량을 계산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CH90이 뜨면: 누설 검사 필수
전문가가 압력계와 질소 가스로 누설점을 찾습니다. 보통 배관 용접 부위, 연결 너트, 밸브 등에서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리 후에는 반드시 냉매를 새로 채우고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만약 설치 업체의 실수로 인한 문제라면 AS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이전 설치 후 CH38이 떠서 연락했더니 설치 기사가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서였는데, 결국 업체에서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수리
에어컨을 새로 설치하거나 이전 설치할 때는 반드시 배관 길이를 정확히 측정하고 적정 냉매를 요구하세요. 또한 1년에 한 번 정기 점검을 받으면 초기 누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 봄에 점검을 받았는데 작은 누설 부위를 미리 찾아서 수리했거든요.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확인해두면 에러코드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러코드가 떴는데 리모컨으로 조작해도 안 없어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전원을 끄고 5분 후에 다시 켜보세요. 일시적인 오류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코드가 사라지지 않으면 냉매 부족이나 통신 오류일 가능성이 높으니 LG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CH38이나 CH90은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CH38이 떴는데 냉매 보충만 하면 괜찮을까요?
대부분 그렇습니다. 하지만 보충 후에 다시 같은 코드가 뜨면 누설이 있는 것이므로 추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냉매만 넣고 끝나는 게 아니라, 원인이 설치 결함인지 부품 손상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에어컨 이전 설치 후 에러코드가 생겼는데 설치 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전 설치 시 냉매 회수나 밸브 체결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면 업체에 AS 비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설치 후 반드시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하세요. 증거로 에러코드 화면 사진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